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대한민국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문화’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노션 내 소셜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Digital Command Center)가 분석한 바 ‘한복’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명절이나 잔칫날에 입는 전통 의상’에서 ‘일상생활이나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고 인증샷을 공유하며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도 ‘주부들이 단순히 장보는 장소’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복’에 대한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진+찍다’가 18만1,085건을 기록했다. 또 ‘놀이’(2만3,845건), ‘친구’(1만8,426건), ‘커플’(1만5,580건), ‘일상’(1만4,402건), ‘SNS’(8,378건) 등의 연관어도 높은 비중을 나타내 한복이 놀이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행’ 또한 1만9,324건을 기록해 한복을 입고 국내외로 여행가는 젊은 세대들도 차츰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복과 함께 전통문화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저렴하게 사는 곳이 아니라 젊고 활기찬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전통시장에서의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카페’(3,183건), ‘커피’(2,094건) 등의 연관어가 전통적인 먹거리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해 젊은 세대들이 음식 탐방을 위해 시장을 자주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인시장의 엽전체험이나 다양한 문화 공연 역시 전통시장의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궁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고궁’에 대한 연관어로는 ‘역사’(1만826건), ‘박물관’(9,960건), ‘문화재’(6,695건) 뿐만 아니라, '즐기다’(7,676건), ‘분위기’(3,418건), ‘재미있다’(3,231건), ‘데이트’(1,527건)' 등과 같은 연관어도 많이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교육과 관람을 위한 곳을 넘어 데이트와 나들이 장소로 고궁이 각광받고 있으며 한복 착용 시 무료입장 및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야간 개장 등은 고궁을 더욱 더 친근한 장소로 만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민속촌과 관련해 ‘놀이’(1만1,514건), ‘즐기다’(8,838건), ‘다양하다’(8,082건) 등의 단어가 많이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속촌이 전통문화를 보고 배우는 곳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통해 웃고 즐기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